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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1918년부터 시작된 '스페인 독감' 대유행, 즉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염병 중 하나를 정리해보려 합니다.
COVID-19 이전, 전 세계를 휩쓴 진짜 ‘팬데믹’이 바로 이 사건이었죠.
🦠 1. 스페인 독감이란?
- 1918년 ~ 1920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H1N1 계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
- 이름은 ‘스페인 독감’이지만, 스페인이 발원지가 아님
-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스페인은 중립국이라 언론 보도가 자유로웠고, 최초로 독감 피해를 공개한 국가였기 때문에 이름이 붙음
🌍 2. 얼마나 퍼졌나?
- 전 세계 감염자: 약 5억 명 (당시 세계 인구 약 18억 명의 3분의 1)
- 사망자: 최소 2,000만~최대 5,000만 명, 일부 추정은 1억 명 이상
- 3차 유행에 걸쳐 발생하며 특히 **젊은 성인층(20~40세)**에서 높은 치명률
⚰️ 3. 스페인 독감의 치명적 특징
- 기존의 독감과 달리 젊은 층에 더 치명적 → 면역 과잉 반응(사이토카인 폭풍)
- 증상 악화 속도가 매우 빨라, 수 시간~수일 내 사망
- 폐렴, 심부전 등 합병증 동반 → 의료 시스템 붕괴
🔥 4. 당시 세계 상황과 겹침
- **제1차 세계대전(1914~1918)**과 시기가 겹침
- 전쟁으로 인한 병력 이동, 영양 상태 저하, 밀집 생활 등으로 전파 가속
- 전쟁보다 더 많은 인명을 앗아간 것으로 평가됨
🏥 5. 대응과 한계
- 당시에는 백신, 항바이러스제, 항생제 없음
- 마스크 착용, 모임 금지, 학교 폐쇄 등 비약물적 방역이 주요 대응
- 그러나 의료지식 부족 + 통제 미흡으로 확산을 막지 못함
📌 정리 요약
항목내용
유행 기간 | 1918 ~ 1920년 |
바이러스 유형 | 인플루엔자 A형 (H1N1) |
사망자 수 | 약 2,000만 ~ 5,000만 명 (일부 추정 1억) |
피해 특징 | 젊은 층 중심, 빠른 전파 |
역사적 의미 | 20세기 최악의 전염병, 전 세계 방역 개념의 시작점 |
스페인 독감은 단순한 감염병을 넘어, 세계 정치·경제·문화 전반에 영향을 준 팬데믹이었습니다.
COVID-19를 겪은 지금, 이 100년 전 전염병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많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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